최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MBC 'PD수첩' 보도 관련 명예훼손 고소 과정에서의 서울시 예산 및 인력 오남용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 시장의 고소가 언론과 학계의 정책 비판을 위축시키는 '칠링 이펙트'를 초래할 수 있다고 비판하며, 개인 명의 고소에 서울시 공무원 동원 여부와 법률 자문비 집행 내역 제출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강버스 관련 부실 감사 청구 의혹도 제기되었습니다.
한편,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의 주민감사청구와 관련하여 시민옴부즈만위원회의 진술이 위증이라는 지적이 국감장에서 불거졌습니다. 지방선거를 이유로 시장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는 옴부즈만위원회의 주장이 실제 심의 의결 시점과 맞지 않아 거짓 증언이라는 비판이 제기된 것입니다. 과거 2026년 서울시장 선거 경선 당시 박주민 의원과 정원오 전 구청장은 민주당 내 주요 후보로 경쟁하며 각자의 강점과 약점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정 전 구청장은 높은 구정 만족도와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를 바탕으로 선두를 달렸으나, 과거 폭행 사건 이력이 약점으로 지적되었습니다.
박주민 의원은 검찰개혁 등 민주당의 핵심 개혁 과제를 주도한 3선 의원으로 당내 지지 기반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임대차 3법 발의 이력이 부동산 민심이 강한 서울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박주민 의원이 제기한 의혹들은 서울시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향후 관련 사안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