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종은 림프구의 비정상적인 증식으로 발생하는 혈액암의 일종으로, 림프절 비대, 발열, 야간 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만으로 림프종을 확진하기는 어려우며, 의심 단계부터 감별, 확진, 병기 결정까지 여러 검사를 통해 단계적으로 진단이 이루어집니다. 특히 통증 없이 림프절이 커지고 시간이 지나도 줄어들지 않는 경우 정밀 검사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액검사는 림프종 자체를 확진하는 검사가 아니라 전신 상태와 간접적인 이상 신호를 확인하는 보조적인 역할을 합니다. 초기에는 혈액 수치가 정상으로 나타날 수 있고, 림프종 종류에 따라 변화 양상이 다르며, 암세포를 직접 확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수치, 간·신장 기능, LDH 수치 등을 통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질환의 활동성을 파악하는 데 활용됩니다.
림프종 진단의 핵심은 조직검사이며, 이를 통해 암세포의 존재 여부와 림프종의 종류를 정확히 구분합니다. 면역조직화학검사는 림프종의 세부 아형을 분류하여 맞춤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또한, CT나 PET-CT 같은 영상검사는 림프종의 위치, 크기, 침범 범위 등을 파악하여 병기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필요한 경우 골수검사를 통해 골수 침범 여부를 확인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