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슬기는 충청도에서 '올갱이', 경상도에서 '고디'라 불리는 1급수 청정지역 식재료입니다. 특히 5~6월이 제철이며, 한방에서는 '민물의 웅담'이라 불릴 만큼 아미노산이 풍부합니다. 조선 시대 문헌에서도 그 효능이 언급되었으며, 간 기능 회복과 숙취 해소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슬기 된장국을 끓일 때는 다슬기 손질이 중요합니다. 이물질을 뱉어내도록 3시간 정도 물에 담근 후, 깨끗하게 문질러 씻어야 합니다. 다슬기를 데칠 때는 소주와 된장을 약간 넣으면 살이 잘 빠지며, 데친 후 탱자 가시 등으로 껍데기를 제거하면 편리합니다. 육수에 밥 고사리, 쑥, 풋마늘, 부추 등을 넣어 끓이면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다슬기는 고단백 식품이지만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위장 기능이 약하거나 아랫배가 찬 사람은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또한, 폐흡충의 숙주가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 블로그 후기에서는 다슬기 달인 물이 혈액 속 나트륨 배출과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기록도 있어, 이번 이슈와 함께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