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주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동궁'에서 귀신을 베는 칼잡이 구천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였습니다.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와 달리 거친 비주얼과 깊이 있는 눈빛으로 남성미를 강조하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작품 공개 초기, 사극임에도 현대극 같은 말투로 인해 연기력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이는 전통 사극의 고정관념을 벗어난 연기 방식에 대한 시청자들의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동궁'에서 남주혁의 연기 방식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렸습니다. 일부는 현대적인 말투가 몰입을 방해한다고 지적했으나, 다른 한편에서는 판타지 사극이라는 장르적 특성과 구천 캐릭터의 성격을 고려할 때 의도된 연기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습니다. 남주혁 본인 또한 구천이 궁과 어울리지 않는 인물임을 표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다른 연기 방식을 선택했다고 밝히며, 비판을 성장의 동기로 삼겠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최정규 감독 역시 남주혁의 연기가 제작진과 충분히 논의된 방향이었음을 강조하며, 연기력 논란이 단순히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닌, 기대했던 연기와 실제 표현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된 해석의 영역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동궁'은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쇼 상위권을 차지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남주혁의 연기 변신과 작품의 독특한 설정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 주효했음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