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릭요거트에서 곰팡이가 발견되었을 때, 많은 분들이 보이는 부분만 제거하고 섭취해도 되는지 궁금해합니다. 하지만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USDA FSIS)은 요거트처럼 수분 함량이 높은 식품은 곰팡이가 표면 아래까지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크므로 전체 폐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곰팡이와 함께 세균이 존재할 수 있으며, 눈에 보이지 않는 균사체와 독소가 이미 퍼져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그릭요거트에 하얀 솜털, 초록색, 푸른색, 분홍색, 검은색 등 다양한 색깔의 곰팡이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곰팡이뿐 아니라 효모나 세균 오염이 동반될 수 있다고 합니다. 곰팡이 핀 요거트를 섭취할 경우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위장 증상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곰팡이독소에 노출되면 더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곰팡이가 조금이라도 보인다면 부분 제거보다는 전량 폐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대용량 그릭요거트를 신선하게 보관하고 곰팡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구매 즉시 1회분씩 소분하여 밀폐 용기에 담고, 표면에 식용 랩을 밀착시켜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소분한 용기는 냉장고 문 쪽이 아닌 온도 변화가 적은 안쪽 벽면에 보관하여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표면에 맑은 유청이 고인 것은 변질이 아니므로 버리지 말고 섞어 드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