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는 특히 영유아에게 심각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매년 유행철이 되면 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됩니다. 최근에는 신생아에게 직접 투여하는 항체 주사뿐만 아니라 임신부가 접종하여 태아에게 항체를 전달하는 백신까지 도입되어 예방 선택지가 다양해졌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영유아 RSV 감염 예방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며, 각 제품의 특성과 접종 시기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영유아 RSV 예방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아기에게 직접 투여하는 항체 주사로는 베이포투스와 엔플론시아가 있으며, 이들은 이미 만들어진 항체를 주입하여 즉각적인 보호 효과를 제공합니다. 반면, 아브리스보는 임신부가 접종하여 엄마의 항체가 태반을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도록 하는 백신입니다. 각 제품은 투여 방식, 용량, 그리고 보호 기간에 차이가 있어, 아기의 건강 상태와 출생 시기 등을 고려하여 의료진과 상담 후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RSV 예방 주사는 국가 필수 예방접종 항목이 아니므로 비용은 보호자 부담이며, 병원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임신 중 백신을 접종한 경우 아기 항체 주사는 대부분 필요하지 않지만, 임신부 백신 접종 여부를 모르는 경우 생후 8개월 미만 영아에게 항체 주사를 권고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아기의 첫 RSV 유행기를 앞두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아기에게 가장 적합한 예방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