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암은 목 중앙에 위치한 후두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목소리 생성, 호흡 통로 유지, 음식물 기도로의 유입 방지 등 중요한 기능을 담당합니다. 이 질환은 대부분 후두 안쪽 점막의 편평상피세포에서 발생하며, 흡연과 과도한 음주가 주요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50~70대 남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은 특징을 보이며, 조기 발견 시 치료 성적이 매우 좋은 편입니다.
후두암은 발생 위치에 따라 성문암, 성문상부암, 성문하부암으로 구분되며, 각 위치별로 초기 증상 발현 시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성대에 위치한 성문암은 작은 종양에도 목소리 변화가 쉽게 나타나 비교적 일찍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성대 위쪽의 성문상부암은 초기 목소리 변화가 뚜렷하지 않아 목 이물감, 삼킴 불편, 귀 통증 등으로 발견되기도 하며, 성대 아래쪽의 성문하부암은 상대적으로 드문 유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목 이물감, 삼킴 불편, 귀 통증 등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후두암은 병기에 따라 5년 상대생존율에 큰 차이를 보이므로,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암의 위치와 진행 정도에 따라 방사선치료, 레이저 수술, 부분 후두절제술 등 다양한 치료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