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 이후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 대한 수사를 공개적으로 촉구했습니다. 김승원 후보자는 2026년 9월 19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으며, 이 과정에서 한동훈 의원이 제기한 의혹의 근거 자료 취득 경위가 새로운 정치적 쟁점으로 부상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한 의원이 직무상 얻은 자료나 검찰로부터 받은 자료를 폭로에 활용했다면 불법성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 전 시장은 과거 노회찬 전 의원의 사례를 언급하며, 폭로 내용의 공익성과 별개로 자료 취득 및 공개 방식의 위법성 여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한동훈 의원은 김승원 후보자의 사퇴 입장문이 본인의 잘못을 돌아보기보다 자신을 향한 복수 계획에 불과하다고 비판하며, 자신이 제기한 의혹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현재까지 한 의원이 자료를 입수한 구체적인 경로와 유출에 관여했는지 여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한동훈 의원의 의원직 상실 여부는 단순한 고발이나 수사 개시만으로는 결정되지 않으며, 기소와 유죄 판결을 거쳐 피선거권을 잃게 하는 형이 최종 확정되어야 합니다. 홍 전 시장의 발언은 법적 결론을 예고하기보다는 한 의원을 향한 강한 정치적 압박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사안의 최종적인 결과는 수사기관과 법원이 자료 유출 경위와 한 의원의 관여 정도를 얼마나 명확하게 입증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