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펩트론의 주가가 29.94% 급락하며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약 2년간 진행해 온 스마트데포 기술평가가 종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기대했던 후속 상업화 계약이 체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은 펩트론의 기술이 비만·당뇨 치료제 시장의 큰손인 일라이 릴리와의 협력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했지만, 계약 불발 소식에 실망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블로그 리뷰에서는 이번 주가 급락의 핵심 원인으로 기술평가 종료 후 본계약 미체결을 꼽고 있습니다. 펩트론 측은 평가와 공동연구가 정상적으로 완료되었으며, 평가 종료가 협력 관계의 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시장은 이를 사실상 결렬로 받아들였습니다. 특히 일라이 릴리가 비만약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만큼, 이번 계약 불발이 제약·바이오 섹터 전체의 투자 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과거 2024년 10월 7일부터 시작된 펩트론과 일라이 릴리의 스마트데포 기술평가는 당초 14개월로 예정되었으나, 2025년 12월 정정 공시를 통해 최대 24개월로 연장된 바 있습니다. 블로그 후기들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이 기간 동안 월 1회 투여 비만치료제 개발 등 대규모 기술 수출 계약을 기대했지만, 결국 빈손으로 돌아왔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