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추미애 도지사 사퇴 청원은 2026년 9월 11일 시작되어, 사흘 만에 1만 명을 돌파하고 다음 날 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청원은 추 지사의 재정 비상 선언, 세출 구조조정, 그리고 12억 원 규모의 관사 계약 및 7,700만 원 상당의 관용차 구매 논란 등을 주요 비판 내용으로 담고 있습니다. 경기도청원 제도는 1만 명 이상 동의 시 30일 이내에 도지사가 공식 답변해야 하는 규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원 동의자가 3만 명을 넘어서자 경기도는 마감 시한이 한 달가량 남은 시점에서 해당 청원을 조기 종료하고 답변을 게시했습니다. 경기도는 답변을 통해 민선 9기 도정이 민생 예산을 고의로 삭감했다는 주장은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그러나 청원인들은 경기도의 재정 비상 선언이 객관적 지표보다 주관적 판단에 따른 것이며, 민생 예산 삭감과 도지사 관사 사용 논란이 상충된다고 지적하며 재정 운용의 투명성을 요구했습니다.
경기도의 조기 답변 완료 조치로 인해 기존 청원은 추가 동의가 불가능해졌으나, 도민들의 사퇴 요구는 새로운 청원 형태로 이어져 경기도청원 게시판에 다수의 재청원이 올라오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는 경기도의 답변 방식에 대한 불만과 함께, 도민들이 제기한 재정 운용 및 도지사 거취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여전히 크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경기도는 이러한 도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에 대해 더욱 심도 있는 소통과 명확한 해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