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 전 아나운서의 장남 정창건 씨가 범현대가 IT 기업 HNIX의 최대주주로 확인되었습니다. 2007년생인 정창건 씨는 HNIX 지분 39.74%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지분 11.75%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이 사실은 2026년 9월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올라온 HNIX의 2025년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HNIX는 정창건 씨의 아버지인 정대선 전 사장이 이끌던 HN Inc의 IT 서비스 부문이 2022년 물적분할하여 설립된 회사입니다. HD현대, HL, HDC 등 범현대가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시스템 개발 및 운영, 보안,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모회사였던 HN Inc는 2023년 법정관리를 거쳐 2024년 SM그룹 계열사에 인수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HNIX 지분 일부가 정창건 씨에게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NIX는 지난해 매출 766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냈지만, 부채 645억 원과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보고서에 명시되었습니다. 감사인은 계속기업 존속과 관련한 중요한 불확실성을 지적했습니다. 정창건 씨가 지분 인수 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는지, 그리고 향후 경영에 직접 참여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으므로, 추가적인 공시를 통해 확인해야 할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