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은아는 1978년 1집 앨범 '어떤 옛날에'로 데뷔하여 '고귀한 선물',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 등의 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1956년 전라남도 장성군에서 태어난 그녀는 8남매 중 막내로, 언니 장미리와 오빠 장재남 역시 가수로 활동하며 가요계에서 유명한 음악 가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장은아는 맑은 중음의 포크 가수로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습니다.
장은아는 KBS 2FM '젊은이의 노래' MC 활동 중 만난 김종건 PD와 1981년 결혼하여 두 아들을 두었으나, 생활 환경과 가치관 차이로 이혼했습니다. 이후 윤총장으로 알려진 대학 총장과 재혼하여 새로운 가정을 꾸렸습니다. 언니 장미리는 '말 전해다오' 등으로 60년대 말부터 70년대 초까지 큰 인기를 얻었으며, 오빠 장재남은 '빈 의자', '사람을 찾습니다'로 70년대 말 젊은 층에게 폭넓게 알려졌습니다. 이들 삼남매는 각기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대중적 인기를 얻었지만, 뒤늦게 형제 관계가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장은아는 가수 활동 외에도 1993년 화인픽스를 창립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그녀의 음악은 시대를 초월하여 많은 이들에게 낭만과 위로를 선사하며, 현재까지도 꾸준히 회자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에서 '돼지엄마' 역으로 출연하여 뮤지컬 배우로서의 면모를 선보이며 대중에게 새로운 모습을 각인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