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2년에 한 번 자궁경부세포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6년에는 짝수년도 출생자가 국가암검진 대상이며,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암으로 진행하기 전 세포 변화 단계에서 발견할 수 있어 증상이 없어도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자궁경부세포검사는 질경을 이용해 자궁경부 표면의 세포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검사 자체는 짧게 끝나지만, 질경 삽입 시 압박감이나 세포 채취 시 따끔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생리 기간을 피하고 생리 시작일로부터 10~20일 사이에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검사 전 48시간 동안 성관계, 탐폰 사용, 질 세척 등을 피해야 하며, HPV 검사나 액상세포검사는 국가 무료검진 항목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검진 결과는 보통 15일 이내에 통보되며, 이상 소견이 있더라도 암으로 확진되는 것은 아닙니다. 염증성 변화나 전암병변 단계일 수 있으므로 추가 검사와 의료진의 판단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 중이거나 폐경 후에도 검진 필요성과 시기는 주치의와 상의해야 하며, 자궁경부암은 HPV 감염 후 전암병변을 거쳐 침윤성 암으로 진행하기까지 평균 7~15년이 걸리는 만큼 조기 발견이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