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이 경과한 영양제는 섭취 시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올바른 폐기 방법이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이 유통기한이 지나면 효능만 감소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성분 변질이나 독성 물질 생성으로 간 손상, 위장 장애, 산패로 인한 유해 물질 발생 등의 위험이 따릅니다. 특히 오메가3와 같은 오일류 캡슐은 산패가 진행되어 독성 물질을 만들 수 있으며, 유산균은 유익균이 사멸하고 유해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영양제를 버릴 때는 해당 제품이 건강기능식품인지 의약품인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비타민, 오메가3, 유산균 등 시중에서 쉽게 접하는 건강기능식품은 일반 쓰레기로 분류되어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것이 원칙입니다. 반면, 병원 처방약이나 약국에서 구매한 일반의약품은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주민센터, 약국, 보건소)을 통해 배출해야 합니다. 이는 의약품 성분이 하천이나 토양으로 유입될 경우 생태계 교란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양제 내용물은 제형에 따라 적절하게 처리해야 환경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고체 정제(알약)는 알약만 모아 종량제 봉투에 담고, 액상 영양제는 키친타월이나 신문지에 흡수시킨 후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합니다. 가루 영양제는 날리지 않도록 작은 봉투에 밀봉하여 배출합니다. 내용물을 비운 용기는 플라스틱, 유리 등 재질에 맞춰 분리수거하며, 알약 포장재처럼 플라스틱과 알루미늄이 혼합된 복합 재질은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