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 교수가 인천대학교 전임교원 채용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임용 의혹으로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유승민 전 의원과 이인재 인천대학교 총장 등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공소청에 송치했다고 2026년 10월 16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2025학년도 2학기 인천대학교 무역학부 신임 전임교원 공개 채용 과정에서 부정한 청탁을 행사하여 대학의 공정한 채용 심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이인재 총장에게는 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되었으며, 총장에게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병과되었습니다. 그러나 특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유담 교수는 채용 과정에서 스스로 부정청탁을 하거나 심사업무를 방해했다고 볼 만한 직접적인 정황이 드러나지 않아 송치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경찰은 약 10개월간 29명을 대상으로 39회의 조사를 진행하고 4차례의 압수수색을 통해 증거를 확보했으나, 금품이 오간 정황은 포착되지 않아 뇌물 관련 혐의는 배제되었습니다.
유담 교수는 1994년생으로 동국대학교 법학 학사, 연세대학교 경영학 석사, 고려대학교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시간강사와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25년 인천대학교 글로벌정경대학 무역학부 조교수로 임용되었습니다. 이번 송치 결정에 대해 유승민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의 판단을 정치수사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박하고 있습니다. 향후 공소청의 수사 결과와 법원의 판단에 따라 사건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