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창업자인 박관호 의장이 보유한 지분 9200억 원 규모의 매각 잔금 납입이 두 달 연기되었습니다. 당초 10월 말로 예정되었던 잔금 8280억 원의 납입일이 12월 말로 미뤄지면서, 관련 공시를 통해 매각 지연 사실이 공식화되었습니다. 이는 계약금 920억 원이 정상적으로 납입된 이후 발생한 상황입니다.
이번 매각 지연의 주요 원인으로는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한 중국 게임사 킹넷 등 해외 투자 관련 절차와 규제 충족 지연이 꼽히고 있습니다.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매각 프로젝트이자 대규모 거래인 만큼, 국가 간 자본 이동 및 각종 인허가 승인 절차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시장에서는 단순한 변심보다는 행정적 절차상의 지연으로 보고 있습니다.
과거 2026년 6월 당시 블로그 내용에 따르면, 박관호 의장은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와 인공지능(AI) 전환 대응 필요성을 지분 매각의 핵심 이유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당시 위메이드가 가진 미르 IP의 잠재적 가치와 중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높게 평가되어 주당 약 6만8910원에 계약이 체결되었으며, 이는 당시 주가보다 3배 이상 높은 금액이었습니다. 투자자들은 12월 말까지 남은 조건들이 원활하게 해결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