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 코치가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타격 코치직에서 한 시즌 만에 물러났습니다. 2025년 두산 베어스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요미우리의 가을 캠프 임시 코치를 거쳐 2026시즌 정식 타격 코치로 합류했으나, 10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팀을 떠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올 시즌 센트럴리그 정규시즌 2위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 2연패를 당하며 일찍 탈락했습니다.
이승엽 코치의 퇴단 배경으로는 요미우리 타선의 극심한 부진이 가장 먼저 거론됩니다. 올 시즌 요미우리의 팀 타율은 0.234로 일본 프로야구 12개 구단 중 10위에 그쳤으며, 팀 홈런과 장타율 역시 리그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또한, 일본 현지 언론에서는 이승엽 코치와 젤러스 휠러 코치 등 외국인 코치진 간의 의사소통 문제가 타격 지도에 어려움을 주었다는 분석도 제기되었습니다. 특히 후반기 전담 통역사 없이 소통을 이어가야 했던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승엽 코치를 영입했던 아베 신노스케 감독이 시즌 도중 물러나면서 지도부 개편이 이루어진 점도 이번 퇴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2025년 11월 당시 블로그 내용에 따르면, 이승엽 코치는 16년 만에 요미우리로 돌아와 1군 타격 코치로 선임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바 있습니다. 이번 퇴단이 그의 지도자 경력에 어떤 전환점이 될지 야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