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결절은 갑상선 내부에 주변 조직과 구별되는 병변이 생긴 상태를 의미하며, 흔히 갑상선 혹으로 불립니다. 건강검진에서 갑상선 결절 1cm 진단을 받으면 암 여부나 즉각적인 제거 필요성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절의 크기만으로 조직검사나 수술 여부를 단정하지 않으며, 초음파 소견과 내부 성분, 주변 림프절 상태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합니다. 대한갑상선학회의 2024년 진료 권고안도 이러한 위험도에 따른 평가를 중요하게 다룹니다.
국내에서는 K-TIRADS 분류 시스템을 활용하여 갑상선 결절의 초음파 소견을 기반으로 검사 필요성을 결정합니다. K-TIRADS 5단계의 높은 의심 결절은 1cm 초과 시 조직검사를 권고하지만, K-TIRADS 4단계의 중간 의심 결절은 특별한 위험 요인이 없다면 1.5cm 초과 시 검사를 권고하는 등 등급별로 기준이 상이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1cm 이상이라고 해서 무조건 조직검사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결절의 위치나 임상적 위험 요인, 환자 상태에 따라 검사 기준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결절에 대한 조직검사는 주로 초음파 유도하 세침흡인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는 세포를 채취하여 평가하는 방식으로, 결절의 고형성분, 불규칙한 경계, 세로가 긴 모양, 미세석회화 등 초음파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특징들이 위험도 평가에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크기가 같더라도 초음파 소견에 따라 추적 관찰 또는 조직검사 등 향후 관리 계획이 달라지므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여 개인별 맞춤형 진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