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의 회복 기간은 원인균의 종류, 환자의 연령, 탈수 정도, 그리고 기저질환 유무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성 장염은 2~3일 내에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세균성 장염은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며 3~5일 이상 소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영유아나 고령 환자, 만성질환자의 경우 회복이 더디게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설사가 멈췄다고 해서 바로 평소 식단으로 돌아가는 것은 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일부에서는 설사가 완전히 멈추지 않았더라도 식욕이 돌아오면 소량의 일반식을 시작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이는 자극적이지 않은 부드러운 음식부터 점진적으로 섭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토가 줄고 수분 섭취가 가능하며 식욕이 조금씩 돌아오는 등의 신호가 나타날 때 부드러운 일반식을 소량부터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장염 회복기에는 탈수 증상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물이나 경구수분보충액을 통해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야 합니다. 식사는 흰죽이나 부드러운 흰밥으로 시작하여 두부, 계란 등 소화하기 쉬운 단백질을 추가하고, 점차 평소 식단으로 넓혀가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기름지거나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유제품, 카페인 등은 장 점막 회복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