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간염은 A형간염 바이러스(HAV)에 의해 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파됩니다. 대부분 급성 경과를 거쳐 회복되지만, 드물게는 급성 간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과 조기 진료가 중요합니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평균 2주에서 5주가량의 잠복기를 거치며, 초기에는 감기나 위장염과 유사한 증상을 보여 단순 피로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이 질환은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기 약 2주 전부터 황달이 사라질 때까지 바이러스가 활발하게 배출되어 주변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익히지 않은 해산물, 오염된 지하수, 위생 관리가 미흡한 환경에서 조리된 음식을 섭취할 때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또한, 집단생활 시설에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A형간염이 의심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혈액 검사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별한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없으므로,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를 통한 대증 치료가 기본입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화장실 사용 후와 식사 및 조리 전에 손을 꼼꼼히 씻고, 안전한 물과 위생적으로 준비된 음식을 섭취하는 습관을 생활화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