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에게 토마토는 잘 익은 빨간 과육에 한해 소량 급여가 가능하며, 수분 함량이 높고 칼로리가 낮아 간식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는 라이코펜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하며, 비타민C, 비타민K,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물을 잘 마시지 않는 반려견에게 수분 섭취를 돕는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덜 익은 초록색 토마토나 줄기, 잎, 꼭지 부분에는 토마틴과 솔라닌이라는 독성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급여해서는 안 됩니다. 이 성분들은 구토, 설사, 무기력증, 심한 경우 신경계 이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용 케첩이나 토마토소스에는 양파, 마늘, 소금, 설탕 등 강아지에게 유해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절대 피해야 합니다. 급여 시에는 반드시 깨끗하게 씻어 꼭지와 초록색 부분을 완전히 제거하고, 방울토마토의 경우 질식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작게 잘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토마토는 강아지의 체중과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정 급여량을 지켜야 하며, 과일 간식은 하루 섭취 칼로리의 10%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소화력이 약하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강아지에게는 위장 불편이나 가려움,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급여 후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만약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급여를 중단하고 수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