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염은 신장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크게 면역 반응으로 인한 사구체신염과 세균 감염으로 인한 신우신염으로 구분됩니다. 사구체신염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신장의 사구체를 공격하여 발생하는 비감염성 염증이며, 급성 인후염을 유발하는 사슬알균 감염 후 면역 복합체가 신장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반면 신우신염은 대장균과 같은 세균이 요로를 통해 신장까지 침투하여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두 질환은 모두 신장염증으로 불리지만, 원인에 따라 증상 발현 양상에 차이를 보입니다. 사구체신염은 소변량 감소, 혈뇨, 거품뇨, 얼굴이나 다리의 부종, 혈압 상승 등이 주로 나타나며, 열이나 옆구리 통증은 드뭅니다. 반대로 신우신염은 갑작스러운 고열, 오한, 옆구리 통증, 소변 시 통증, 빈뇨 등의 증상이 비교적 빠르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염증 수치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동반되는 증상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신장염이 의심될 경우, 소변 색 변화나 부종, 소변량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정 음식이나 영양제만으로 신장염을 치료할 수는 없으며,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신장 건강의 기본입니다. 신장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일부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체내에 축적될 수 있으므로, 영양제 복용 전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