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방광염 등 비뇨기계 질환 발생 시 어느 진료과를 방문해야 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비뇨의학과를 남성 전용 병원이라는 편견 때문에 산부인과를 먼저 찾는 경우가 많았으나, 방광염은 요로계 감염 질환으로 비뇨의학과에서 전문적으로 다루는 영역입니다. 특히 2017년부터 '비뇨기과'가 '비뇨의학과'로 명칭을 변경하며 여성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블로거들의 분석에 따르면, 단순 1회성 초기 방광염이나 질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산부인과 진료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1년에 2~3회 이상 재발하거나 혈뇨,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방광염의 경우, 비뇨기계 해부학 구조와 균 검사에 특화된 비뇨의학과 진료가 원칙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산부인과는 여성 생식기계를, 비뇨의학과는 성별과 관계없이 신장, 요관, 방광, 요도를 전담하여 치료하는 등 다루는 장기 계통이 명확히 구분됩니다.
여성의 요도는 남성에 비해 짧고 질과 항문에 가까워 요로 감염에 취약하므로, 반복되는 방광염은 원인균과 항생제 감수성 확인을 위한 소변배양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소변볼 때 따갑거나 시원하지 않고, 아랫배가 묵직하게 아프며, 소변 색이 탁하거나 냄새가 심한 증상이 있다면 비뇨의학과 방문을 고려해야 합니다. 증상의 중심이 '소변'에 있다면 비뇨의학과에서 감별 진단을 받는 것이 빠르고 정확한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