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효범은 1990년대를 대표하는 여성 디바로, 폭발적인 성량과 깊은 감성으로 '한국의 휘트니 휴스턴'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습니다. 특히 '언제나 그 자리에', '난 널 사랑해' 등의 대표곡들은 당시 음악 프로그램 정상을 휩쓸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KBS '불후의 명곡' 등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에서 변함없는 라이브 실력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신효범의 대표곡 중 하나인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는 2006년 3월 23일 발매되었으며, 처음부터 운명적인 사랑을 노래하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오랜 관계 속에서 상대를 힘들게 했던 시간을 돌아보고 이제는 자신이 그 사랑을 지키겠다고 약속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곡은 사랑의 설렘보다는 오래 기다려준 사람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 그리고 관계를 다시 붙잡으려는 다짐이 중심에 놓여 있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이 노래는 2020년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배우 전미도가 부른 버전이 OST로 발표되면서 원곡 또한 다시 주목받으며 역주행하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는 힘든 순간에도 자신을 위해 참아준 연인을 향한 감사와 사랑을 표현한 곡으로, 2000년대 감성이 진하면서도 아련한 느낌을 주어 결혼식 축가나 사랑 고백용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