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윤아가 부른 '분홍립스틱'은 2002년 개봉한 영화 '광복절 특사'의 OST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곡은 1988년 강애리자가 발표한 원곡을 송윤아의 개성 있는 음색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영화의 코믹하고 발랄한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습니다. 특히 영화 속에서 주요 인물들이 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원곡 가수 강애리자는 1962년생으로, 1990년대까지 약 300곡에 달하는 한국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부른 이력이 있는 베테랑 가수입니다. 그녀의 원곡 '분홍립스틱'은 밝고 경쾌한 멜로디와 달리 이별의 아픔을 담은 애잔한 가사가 특징입니다. 반면 송윤아 버전은 영화의 유쾌한 흐름에 맞춰 좀 더 발랄하고 고운 목소리로 재탄생하여,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영화 '광복절 특사'는 설경구, 차승원, 송윤아 주연의 코미디 액션 영화로, 광복절 특사를 앞두고 탈옥을 감행하는 죄수들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OST로 삽입된 '분홍립스틱'은 영화의 흥행과 함께 다시금 주목받으며, 노래방 애창곡으로도 꾸준히 불리고 있습니다. 이 곡은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대중음악의 매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