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는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호흡기 질환으로, 최근 영유아를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성인 가족의 예방접종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신생아 감염 경로의 대다수가 부모나 친척 등 가까운 가족을 통해 발생한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출산을 앞둔 임산부뿐만 아니라 양육에 참여하는 성인들의 선제적 예방 조치가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백일해 예방접종은 파상풍, 디프테리아와 함께 예방하는 Tdap 백신으로 진행됩니다.
임산부의 경우 임신 27주부터 36주 사이에 접종하는 것이 권장되며, 이는 산모의 항체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되어 신생아가 출생 직후 면역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반면, 남편이나 조부모 등 신생아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성인 가족은 Tdap 접종력이 있다면 약 10년간 유효하므로 재접종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임산부는 이전 접종 시기와 관계없이 매 임신마다 1회 접종하는 것이 권고되며, 이는 새로 태어날 아기에게 항체를 전달하기 위함입니다.
백일해 예방접종은 비급여 항목으로 병원마다 가격 차이가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동네 내과나 여성병원에서는 5만 원대 전후로 형성되어 있으나, 한국건강관리협회나 인구보건복지협회 등 공공 의료기관을 이용하면 3만 원대 후반에서 4만 원대 초반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접종할 수 있습니다. 접종 후에는 주사 부위의 뻐근함이나 가벼운 피로감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접종 당일에는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