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두피에 나타나는 노란 딱지나 하얀 각질은 흔히 영아 지루성 피부염, 즉 크래들캡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는 아기를 제대로 씻기지 않아서 생기는 위생 문제가 아니며, 대부분 아기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생 전 엄마에게서 전달된 호르몬의 영향과 피지 분비 활성화가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블로거들은 하얀 각질과 노란 각질을 구분하여 건조함과 지루성 피부염으로 판단하기도 하지만, 색상보다는 기름기 여부, 두피 부착 정도, 주변 피부의 붉어짐, 아기의 가려움 증상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두피뿐만 아니라 눈썹, 귀 주변, 목주름 등 피지선이 있는 부위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태열과는 다른 개념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억지로 딱지를 떼어내면 상처나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생아 두피 각질을 관리할 때는 미지근한 물로 두피를 충분히 적신 후 순한 아기용 샴푸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질이 두껍게 붙어 있다면 오일 등을 사용하여 불린 후 제거하는 방법도 있지만, 한 번에 모두 제거하기보다는 꾸준하고 부드러운 관리가 중요합니다. 만약 피부가 매우 붉어지거나 아기가 계속 긁는 등 불편해한다면 다른 피부 질환과의 감별을 위해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