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은 수확 후에도 계속 익는 후숙 과일로, 구입 후 바로 냉장고에 넣으면 특유의 달콤한 향과 단맛이 제대로 발현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덜 익은 멜론은 직사광선이 닿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실온에서 1~3일 정도 후숙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과정에서 멜론의 향이 진해지고 과육이 부드러워지면서 최적의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블로거들은 멜론의 숙성 정도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향과 밑부분의 탄력을 주로 언급합니다. 일부 블로거는 꼭지가 마르는 것을 숙성 신호로 보기도 하지만, 꼭지는 수확 후 자연스럽게 마를 수 있으므로 향과 밑부분의 부드러움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또한, 멜론은 숙성 중 에틸렌 가스를 발생시키므로 다른 과일과 분리하여 보관해야 주변 과일의 숙성을 촉진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잘 익은 멜론은 씻지 않은 상태로 종이에 싸서 냉장 보관하면 3~5일간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자른 멜론은 단면이 공기에 닿으면 쉽게 상하므로 씨와 심을 제거한 후 랩으로 밀봉하거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2~3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 보관도 가능하지만, 해동 시 과육이 물러질 수 있어 스무디나 빙수 재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