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은 건강 증진에 효과적인 운동이지만, 잘못된 자세나 준비 부족은 골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러닝 시 체중의 3배에 달하는 충격이 골반, 허리, 무릎 등 관절에 전달되며, 이는 근력 부족이나 잘못된 보행 습관과 결합될 때 더욱 심화됩니다. 많은 러너들이 겪는 골반 통증은 주로 장요근 단축, 둔근 비활성화, 고관절 주변 힘줄 자극 등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됩니다.
러닝 후 골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10km 이상 달린 다음 날 통증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는 중둔근, 소둔근 힘줄의 자극이나 점액낭 염증과 관련된 대전자통증증후군(GTPS)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통증 부위를 강하게 압박하는 폼롤링이나 과도한 스트레칭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통증이 줄어들더라도 즉시 이전 운동량으로 복귀하기보다는 점진적인 근력 강화가 필요합니다.
건강한 러닝을 위해서는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운동량 조절이 중요합니다. 통증이 발생하면 휴식을 취하고, 장요근과 둔근을 강화하는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슬로우 조깅처럼 몸에 무리가 덜 가는 방식으로 시작하여 점차 운동 강도를 높이는 것이 부상을 예방하고 지속적인 러닝을 가능하게 하는 현명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