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 절제술은 담석이나 용종 등 담낭 질환을 치료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많은 환자들이 소화불량, 복부 팽만, 잦은 배변, 묽은 변 또는 설사 등의 증상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담낭이 없어진 뒤 우리 몸의 소화 시스템이 새로운 담즙 배출 방식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주로 발생하며, 이를 '담낭절제 후 증후군'이라고 통칭합니다. 특히 기름진 음식을 섭취했을 때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부 블로거는 수술 후 1~3개월 내에 장이 담즙 흐름에 적응하며 증상이 완화된다고 언급하는 반면, 다른 블로거는 4년 가까이 만성 설사로 고통받았다는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수술 전 변비였던 환자가 수술 후 지속적인 설사를 겪는 사례도 있으며, 기름진 음식뿐만 아니라 유제품 섭취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아무것도 먹지 않았는데도 설사를 하는 등 개인별 증상 발현 양상과 지속 기간에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담낭 수술 후 설사가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 적응 문제가 아닐 수 있으므로 병원 진료를 통해 담즙산 설사 등 약물 치료가 필요한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식사는 소량씩 자주 나누어 먹고, 튀김이나 삼겹살처럼 기름진 음식은 줄이며 흰살생선, 두부, 삶은 채소 등 담백한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카페인이나 매운 음식은 장운동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