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뇨는 소변에서 정상보다 많은 양의 단백질이 검출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우리 몸의 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고 필요한 단백질은 재흡수하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데, 이 과정에서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도 하루 약 150mg 미만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될 수 있으나, 이 정도의 미량은 일반적인 소변 검사에서 검출되지 않습니다.
단백뇨가 검출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심각한 신장 질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격렬한 운동, 탈수, 발열, 스트레스 등 일시적인 요인으로도 단백뇨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이를 생리적 단백뇨라고 합니다. 반면 사구체신염, 당뇨병성 신증, 고혈압 등으로 인한 병적 단백뇨는 수주에서 수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으며, 전신 부종이나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소변 검사에서 단백뇨가 확인되면 재검사를 통해 지속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백뇨가 반복적으로 검출될 경우, 신장 기능 평가를 위해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UACR) 검사나 혈액 검사를 통한 크레아티닌 및 eGFR 수치 확인 등 추가적인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소변에 거품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단백뇨는 아니지만, 거품이 지속적으로 관찰된다면 전문가와 상담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