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갱년기는 40대 중후반부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점진적으로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의미합니다. 여성 갱년기와 달리 증상이 서서히 발현되어 인지하기 어렵지만, 만성 피로, 성욕 감퇴, 우울감, 근력 감소 등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의심될 경우, 비뇨의학과나 내분비내과에서 혈액 검사를 통해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성 갱년기 치료에는 주로 남성호르몬 보충요법(TRT)이 활용되며, 주사제, 경구약, 바르는 겔 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합니다. 주사제는 호르몬 수치를 비교적 확실하게 올리고 투여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호르몬 수치 변동이나 부작용 발생 시 체내 배출에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경구약은 복용의 편리함이 있으나 약 종류에 따라 흡수율과 효과에 개인차가 있으며, 간 기능 검사를 포함한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남성호르몬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는 반드시 전립선 상태와 혈액 검사를 통해 현재 몸 상태를 면밀히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전립선암이나 유방암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에는 남성호르몬 치료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 아연, 비타민 D 등 남성 갱년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제 섭취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