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개장 이후 44년간 서울 야구의 심장부 역할을 해온 잠실야구장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정규시즌 최종전이 열린 잠실구장은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려는 야구팬들로 가득 찼으며, 2만 3,750석 전석이 매진되는 뜨거운 열기를 보였습니다. 구장 외벽에는 '우리의 시간, 우리의 기억. 고마워 잠실'이라는 현수막이 걸려 팬들의 아쉬움을 더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1995년과 2001년 두산을 한국시리즈 정상으로 이끌었던 김인식 전 감독이 시구를 맡아 의미를 더했습니다. 경기 후에는 박철순, 김형석, 정재훈, 김재호 등 구단 레전드들이 총출동한 은퇴식이 펼쳐져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현역 시절 잠실을 누볐던 김태형 롯데 감독 역시 자신의 야구 인생이 담긴 이곳에 대한 뭉클한 소회를 전하며 마지막을 함께했습니다.
과거 2026년 4월과 7월 당시 블로그 후기들에 따르면, 잠실야구장은 1982년 한국 프로야구 원년과 함께 문을 열었으며,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공동 홈구장으로 수많은 명승부와 감동의 순간을 만들어낸 한국 야구의 성지로 회자된 바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추억을 간직하려는 팬들 사이에서는 실제 잠실구장 흙이 기념품처럼 보관되거나 중고거래되는 현상까지 발생하며 이번 이슈와 함께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