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운행 중 화장실이 급할 때 승객과 운전기사 모두에게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승객은 다음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해결할 수 있지만, 운전기사는 승객을 태운 채 임의로 운행을 중단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장거리 노선이나 교통 체증이 심한 구간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더욱 심각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출발 전 미리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일부 기사들은 비상 상황에 대비하여 지사제를 소지하기도 합니다.
운전기사들은 운행 중 화장실 문제가 발생할 경우, 노선 주변의 이용 가능한 화장실 위치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급한 상황에서는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시 정차하여 화장실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광역버스와 같이 운행 거리가 길고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용하는 노선은 중간에 화장실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시내버스 운행에 비해 화장실 문제에 대한 부담이 더 큰 편입니다. 반면,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좌석 간격이 넓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만, 버스 내부에 화장실이 설치된 경우는 드뭅니다.
고속버스 이용객의 경우, 터미널에서 버스에 탑승하기 전 화장실을 미리 이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특히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같이 규모가 큰 터미널에서는 화장실 위치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터미널 1층의 경우 중앙보다는 양쪽 끝에 화장실이 위치한 경우가 많으므로, 출발 전 여유를 가지고 화장실 위치를 파악해 두면 급한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장거리 이동 시에는 수분 섭취를 조절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