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나성범 선수가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선제 솔로 홈런을 포함한 멀티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2회 초 LG 선발 카라스코의 직구를 받아쳐 130m 비거리의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으며, 이는 KIA의 7득점 빅이닝의 서막을 알리는 중요한 한 방이었습니다. 이 홈런은 팽팽하던 경기 흐름을 KIA 쪽으로 가져오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나성범 선수는 6회 초에도 LG의 다섯 번째 투수 우강훈의 포크볼을 밀어쳐 두 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이날 4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비록 김도영 선수의 만루포가 큰 화제가 되었지만, 나성범 선수의 선제 홈런이 없었다면 경기 양상이 달라졌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2022년 KIA와 150억 원에 FA 계약을 맺은 이후 부상으로 부진했던 평가를 이번 멀티 홈런으로 불식시키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나성범 선수는 2026시즌 정규리그에서 140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303, 31홈런, 97타점을 기록하며 부상 우려를 씻고 중심 타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특히 7월에는 개인 통산 300호 홈런을 달성하며 리그 역대 16번째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은 다가오는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서도 KIA 타선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