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튜브 채널 '시사타파TV'의 운영자 이종원 씨가 민주당 전당대회 국민여론조사 조작 의혹으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 2026년 10월 20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 씨의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며 업무방해 혐의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이 의혹은 지난 8월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이 씨가 시청자들에게 여론조사 참여 시 실제 거주지나 연령을 다르게 응답하도록 유도했다는 내용입니다. 경찰은 확보된 자료를 바탕으로 혐의 여부를 면밀히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번 사건은 민주당 전당대회 결과의 신뢰성과 직결되는 문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당시 국민여론조사는 지역, 성별, 연령에 따라 표본 수를 배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허위 응답이 실제로 이루어졌다면 조사 표본의 대표성과 정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논란이 커지자 8월 30일 이 씨의 당원 신분을 확인하고 당 윤리감찰단에 긴급 감찰을 지시했으며, 민주당은 비상징계 절차까지 검토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 씨는 김 대표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갈등이 심화된 상황입니다.
현재 이종원 씨에 대한 경찰 수사는 진행 중이며, 혐의가 법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경찰은 실제 방송 내용과 발언의 구체적인 경위, 그리고 시청자들의 행동이 여론조사에 미친 영향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민주당 역시 이 씨에 대한 비상징계 검토 단계에 있으며, 최종 징계 여부와 수위는 민주당의 결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정치 여론조사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