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선녀바위 해수욕장은 해루질 명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해루질을 계획한다면 물때 확인이 필수적인데, 일반적으로 간조 시간 약 2시간 전부터 갯벌에 진입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썰물 때 드러나는 갯바위 틈새에서 고동, 칠게, 소라게 등을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만조 전에는 애깅 낚시로 주꾸미나 갑오징어를 노려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주차 경쟁이 치열하므로 오전에 일찍 방문하거나 전날 인근 숙소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녀바위 해수욕장은 무료 공영주차장과 유료 공영주차장을 모두 운영하고 있습니다. 무료 주차장은 흙바닥으로 주말에는 혼잡하며, 유료 주차장은 30분당 400원, 전일 주차 4,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고 화장실 및 수돗가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편리합니다. 해루질 시에는 가슴장화나 장화, 면장갑, 고무장갑, 호미, 채집통, 모자, 선크림 등이 필수 준비물이며, 밤 해루질을 계획한다면 랜턴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갯벌 지형이 돌이 많아 아이들과 동반 시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선녀바위 해수욕장에서는 해루질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습니다. 썰물 때 드러나는 갯벌에서 조개 캐기 체험을 하거나,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주는 등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해루질 후에는 해변가 편의점에서 간단한 식사를 해결하거나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특히 저녁 시간에는 노을을 감상하며 버스킹 공연이나 불꽃놀이를 즐기는 등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