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순은 제철에 많이 수확될 때 겨울철 묵나물로 활용하기 위해 말려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냉장·냉동 보관이 어려웠던 과거부터 이어져 온 지혜로운 살림법으로, 잘 말린 고구마순은 정월대보름 등 명절 음식이나 겨울철 반찬으로 유용하게 쓰입니다. 수분을 충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며, 보관 시 습기 재흡수를 막는 것이 핵심입니다.
블로거들은 고구마순을 말리기 전 손질 과정에서 껍질을 벗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어린순은 부드럽지만 굵은 줄기는 껍질을 벗겨야 나중에 먹기 편하며, 데치기 전 껍질을 벗기는 것이 기본이지만 질긴 경우 소금물에 살짝 데친 후 벗기면 더 쉽다고 조언합니다. 또한, 말릴 때는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속까지 충분히 건조해야 변질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완전히 건조된 고구마순은 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넣어 보관해야 합니다. 한 번 먹을 양으로 소분하여 직사광선과 습기를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두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말린 직후 따뜻한 상태에서 밀폐하면 내부에 미세한 수분이 맺힐 수 있으므로 완전히 식힌 후 포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