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심부전은 심장이 혈액을 온몸으로 충분히 보내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하며, 이는 폐수종이나 흉수와 같은 체액 축적으로 이어져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대성 심근병증(HCM)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심장 근육이 두꺼워져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심부전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는 아픈 모습을 잘 숨기기 때문에 초기 심장병 단계에서는 증상을 알아차리기 어려워 정기적인 검진과 세심한 관찰이 중요합니다.
여러 블로거들은 고양이 심부전의 원인으로 유전적 요인, 타우린 부족과 같은 영양 불균형, 갑상선 기능 항진증 및 고혈압 등의 내분비 질환을 꼽고 있습니다. 특히 메인쿤, 래그돌 품종은 비대성 심근병증에 취약하며, 스핑크스, 버만 품종은 확장성 심근병증 발병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유전적 소인이 있는 품종은 어릴 때부터 심장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되며, 타우린이 부족한 식단은 확장성 심근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양이 심부전은 완치가 어렵지만, 약물 치료와 꾸준한 관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푸로세미드와 같은 약물로 폐부종과 흉수를 줄이고, 혈압 조절 및 혈전 예방 약물도 사용됩니다. 보호자는 집에서 고양이의 호흡수를 주기적으로 체크하고(분당 30회 이상 시 병원 방문), 처방된 약을 정확히 급여하며 저염식 사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6개월마다 심장 초음파 검사를 포함한 정기적인 심장 검진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