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병은 주로 5세 미만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원인 불명의 급성 전신성 혈관염으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심장 합병증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5일 이상 지속되는 고열과 함께 특정 임상 증상이 나타날 때 진단하며,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과 특정 감염에 대한 과도한 면역 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초기 치료는 면역글로불린 정맥 주사와 고용량 아스피린 복용을 통해 혈관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중점을 둡니다.
가와사키병은 한 번 앓았다고 해서 완전한 면역이 생기는 질환이 아니므로 재발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재발률은 연구마다 차이가 있지만, 미국 자료에서는 약 1.7%, 일본에서는 약 3.5%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 다만, 치료 직후 열이 다시 나는 경우는 새로운 재발보다는 면역글로불린 불응성일 수 있어 의료진의 정확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재발 시에는 추가 면역글로불린 투여나 고용량 스테로이드 주사 등 추가 치료를 고려합니다.
가와사키병의 가장 심각한 후유증은 심장 혈관 손상으로, 특히 관상동맥 변형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퇴원 후에도 주기적인 심장 초음파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과거 병력이 있는 아이가 원인 불명의 고열을 보일 경우, 반드시 의료진에게 가와사키병 병력을 알려야 합니다. 재발률이 낮더라도 개인적인 재발 확률은 다를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찰과 의료진과의 상담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