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페스 2형은 단순포진바이러스 2형(HSV-2) 감염으로 발생하는 성매개감염으로, 주로 성기 주변에 물집이나 궤양을 유발합니다. 그러나 많은 감염자가 증상이 없거나 매우 경미하여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무증상 감염 상태에서도 바이러스가 배출되어 타인에게 전파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초기 증상은 따끔거림, 가려움, 화끈거림으로 시작하여 작은 물집이 형성되고, 이후 터지면서 통증을 동반한 상처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많은 이들이 성기 주변 물집이 없으면 감염이 아니라고 오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작은 뾰루지나 피부 자극 정도로 여겨 지나치거나, 모낭염, 질염 등으로 착각하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여성의 경우 외음부나 질 안쪽에 병변이 생겨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으며, 배뇨통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감염 초기에는 발열, 몸살, 림프절 부종과 같은 전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헤르페스 2형은 한 번 감염되면 바이러스가 몸 안에 잠복하여 면역력이 저하될 때 재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사라졌다고 해서 바이러스가 완전히 없어졌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병변이 있을 때 검체를 채취하는 PCR 검사가 유용하며, 증상이 없더라도 반복적인 의심 증상이나 파트너의 진단이 있다면 혈액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항바이러스제 복용을 통해 증상을 관리할 수 있으며, 재발 시에는 초기 증상 발현 직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