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은 2026년 7월 1일 대전시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민선 9기 시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날 취임식에서 허 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대전, 과학수도 및 균형발전의 비전을 재차 강조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특히 취임식에는 4족 보행 로봇 '라이보 42,195'가 등장하여 과학도시 대전의 면모를 부각하며 이목을 끌었습니다. 취임식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되었으며, 많은 언론사와 시민 기자들이 현장을 찾았습니다.
허태정 시장의 취임 100일 시정 브리핑에서는 성과 과시와 함께 일부 비판적인 시각도 제기되었습니다. 시장 측은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알테오젠 유성구 공장 유치 등 굵직한 성과를 내세웠으나, 선거 공약이었던 시민 1인당 20만 원 지급 공약 파기에 대한 설명이나 사과는 없었습니다. 또한, 재정 난을 이유로 고유가 지원금은 백지화하면서도 다른 대규모 예산 사업은 추진 의지를 재확인하여 정책 우선순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는 시민들이 기대했던 '솔직한 행정'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허태정 시장의 취임은 대전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게 했지만, 취임 100일 시정 브리핑에서 드러난 공약 이행 문제와 소통 방식은 향후 시정 운영에 있어 중요한 과제로 남았습니다. 시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약속 이행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함께, 불편한 질문에도 솔직하게 응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허태정 시장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대전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