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유정복 후보의 공보물 관련 논란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당시 박찬대 후보 측은 유정복 후보가 공식 선거공보물 공개 시점 이전에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최종본 수준의 자료를 유포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자료가 예비후보 공보물로 확인되면서 박찬대 후보 측은 고발을 취하했습니다.
이후 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가상자산 은닉 의혹에 휩싸이며 2026년 7월 28일 자택과 인천시청 총무과 사무실이 압수수색을 당했습니다. 이는 유 전 시장이 가상자산 2만 1천 개를 해외 거래소로 이전하고도 6·3 지방선거 후보자 재산 신고에서 이를 고의로 누락했다는 의혹에 따른 것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유 전 시장의 선거 공보물에 기재된 재산액이 실제보다 7,869만 원 적다고 판단하여 정정 공고를 올렸으며, 인천선거관리위원회는 유 전 시장을 경찰에 추가 고발했습니다.
이처럼 선거 공보물 관련 논란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재산 신고 누락과 같은 중대한 사안으로 이어질 경우 법적 문제로 비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상자산과 같은 신종 자산에 대한 신고 의무는 더욱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며, 유권자들은 후보자의 공보물 내용뿐만 아니라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 진행 상황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