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여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10년간 이끌었던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면서 그의 다음 행선지에 대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맨시티에서 EPL 우승 6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총 1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2025-26 시즌까지 4시즌 연속 EPL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하며 현대 축구의 패러다임을 바꾼 거장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재 펩 과르디올라의 차기 행선지로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축구협회(FIGC)는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로 팀 재건이 시급한 상황에서, 파올로 말디니 기술이사가 직접 과르디올라에게 사령탑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르디올라는 맨시티에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룬 만큼, 국가 대항전이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전술가로서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려는 욕심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연봉 협상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최종 계약 성사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과르디올라가 이탈리아 대표팀 수락 조건으로 연간 2000만 유로(약 336억 원)를 제시한 반면, 이탈리아 대표팀이 현실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금액은 최대 1000만 유로(약 168억 원) 수준입니다. 이탈리아축구협회는 과르디올라 영입을 위해 예외 규정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양측의 입장 차이가 커 협상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