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025년 11월 내란 특검팀에 의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어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불거진 여러 의혹 중 핵심 사안으로, 특히 헌법재판관 졸속 지명 의혹과 대통령실 PC 초기화 혐의가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었습니다. 그는 충청남도 공주 출신으로, 한국일보 기자와 국회의원을 거쳐 제40대 대통령비서실장을 역임했습니다.
특검팀은 정 전 비서실장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지명 과정에서 인사 검증 절차를 무시하고 비정상적인 지명을 유도한 혐의를 집중적으로 수사했습니다. 통상 1주일 이상 소요되는 검증이 단 하루 만에 이루어진 점이 논란이 되었으며, 이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의 핵심으로 지목되었습니다. 또한, 대통령실 PC 초기화 지시 의혹도 함께 제기되어 사법적 책임에 대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정 전 비서실장은 2026년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정치적 행보를 이어갔으나,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계엄 선포를 반대했다고 증언하는 등 복잡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야권에서는 그가 내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출마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으며, 사법적 책임과 정치적 책임을 동시에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재판은 2026년 9월 징역 4년이 구형되며 마무리 수순을 밟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