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기간이 아닌데 출혈이 발생하거나 생리가 불규칙하게 이어지는 부정출혈은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자궁내막용종은 자궁내막 조직이 국소적으로 증식하여 돌출된 상태로, 생리 사이 출혈이나 불규칙한 출혈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됩니다. 2024년 진료 지침에서도 자궁내막용종이 부정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질식초음파 검사를 첫 진단 단계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부정출혈의 원인은 연령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폐경 전 여성의 경우 배란 장애가 가장 흔한 원인이지만, 비만, 당뇨, 가족력 등의 위험인자가 있다면 자궁내막암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반면 폐경 후 질출혈은 자궁내막암의 특징적인 증상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밀 검진이 필요합니다. 초음파 검사 시 자궁내막의 두께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균일성, 병변 유무, 자궁강 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궁내막용종으로 인한 출혈은 생리 후 소량의 출혈이 지속되거나, 생리 사이에 갈색 또는 붉은 피가 비치는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정출혈이 있다고 해서 모두 자궁내막용종 때문은 아니며, 다른 자궁 질환이나 임신 관련 출혈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따라서 출혈의 시기와 반복 양상, 그리고 초음파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