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이 지난 쌀은 대부분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하여 배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생쌀이나 묵은 쌀은 세척 및 살균 과정을 거쳐 사료나 퇴비 등으로 재활용될 수 있는 자원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지자체별로 배출 기준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쌀에 곰팡이가 피었거나 쌀벌레가 발생했을 경우에도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곰팡이 핀 쌀은 아플라톡신과 같은 독소가 생성될 수 있어 섭취해서는 안 되며, 쌀벌레가 생긴 쌀 역시 처리장에서 살균 및 분쇄 과정을 거쳐 재활용됩니다. 이때 곰팡이 포자나 쌀벌레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지퍼백 등에 밀봉하여 버리는 것이 권장됩니다.
쌀을 버리는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보관이 중요합니다. 쌀은 15도 이하의 서늘하고 습도 60% 이하의 환경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생수 페트병이나 밀폐 용기에 소분하여 냉장고 채소 칸에 보관하면 쌀벌레 발생과 산화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마늘이나 건고추를 함께 넣어두는 것도 쌀벌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