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0일 정오 무렵,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인접한 상가 빌딩 두 곳에서 불과 7분 간격으로 연이어 화재가 발생하여 도심에 큰 혼란이 있었습니다. 첫 화재는 오전 11시 54분경 신명빌딩 3층에서 시작되었고, 이어서 오후 12시 1분경 인근 한양빌딩 4층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되었다가 회복되었으며, 총 2명이 중상을 입고 17명이 경상을 입는 등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강남 도심 밀집 지역의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즉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경찰, 강남구청 등 총 225명의 인력과 56대의 장비를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한양빌딩 화재는 오후 12시 35분경 완전히 진압되었고, 신명빌딩 화재는 오후 1시 12분경 초진 완료 후 잔불 정리 및 수색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소방 당국은 두 화재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발화 원인은 조사 중에 있습니다.
이번 동시다발 화재는 점심시간대에 발생하여 역삼동 일대 도로의 극심한 혼잡을 야기했으며, 역삼로 창업가거리교차로부터 역삼초교교차로 사이 구간이 전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평소 사무실이나 상가 건물의 비상구 위치와 대피로를 숙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킵니다. 화재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주변에 알리고 119에 신고하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연기가 있을 경우 낮은 자세로 대피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