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배우 앤서니 홉킨스가 88세의 나이에 첫 클래식 음반 'Life Is a Dream'을 발매하며 작곡가로서의 면모를 선보였습니다. 이 앨범은 그가 수십 년간 작곡해 온 12곡의 관현악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국의 명문 클래식 레이블 데카를 통해 세상에 공개되었습니다. 배우로서의 명성 뒤에 숨겨져 있던 그의 오랜 음악적 열정이 담긴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앤서니 홉킨스는 4세부터 피아노를 연주하고 6세부터 즉흥 연주를 시작하는 등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 재능을 보였으나, 정식 작곡 교육을 받지 않고 머릿속의 이미지와 기억을 바탕으로 곡을 써왔습니다. 이번 음반에는 고향 웨일스와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My Fatherland', 아내를 위한 'Stella Aria' 등 개인적인 서사가 담긴 곡들이 수록되었으며, 세계적인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가 연주에 참여하여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앤서니 홉킨스는 이번 음반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구스타보 두다멜의 고국인 베네수엘라 주민 구호를 위해 유엔개발계획(UNDP)에 기부하기로 결정하여 음악을 통한 사회 공헌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Life Is a Dream'은 발매 직후 영국 오피셜 차트 클래식 부문 주간 1위를 차지하며, 나이에 상관없이 열정을 추구하는 삶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그의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