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골퍼 최나연 선수가 2012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할 당시 사용했던 퍼터는 '보비 그레이스(Bobby Grace) 말렛' 모델로, 당시 이미 생산이 중단된 15년 된 구형 제품이었습니다. 이 퍼터는 최나연 선수의 스윙 코치인 케빈 스멜츠가 PGA 투어 선수에게 선물받아 15년간 보관하던 것을 건네받아 사용하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최나연 선수가 사용한 보비 그레이스 퍼터는 전 세계에 100개만 존재하는 한정판 모델로, 안니카 소렌스탐 선수도 동일한 퍼터로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어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최나연 선수는 이 퍼터로 10~12번 홀 3연속 버디를 포함해 총 8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퍼트 수 26개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후 해당 퍼터는 '최나연 퍼터'로 불리며 골프 애호가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퍼터는 토우 쪽에 무게가 실리는 블레이드 타입, 낮은 무게중심으로 안정감을 더한 로우 프로파일 모델, 그리고 무게감이 느껴지는 MRR 모델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특히 일부 모델은 극강의 타감을 자랑하며, 안정적인 퍼팅을 돕는 설계가 특징입니다. 최나연 선수의 우승 이후, 보비 그레이스 퍼터는 명기로 평가받으며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기도 했으며, 퍼터 그립 교환 서비스 등 특별 프로모션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